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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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리스타트

저자분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투자의 기초와 전략들에 대한 글들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 주식과 채권은 상관성이 낮기 때문에 짝을 지어서 투자를 하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한다는 것,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금관리와 리스크 관리라는 것 등등. 처음에는 용어도 낯설고 간단한 계산식들도 처음이라 복잡하고 어색하게 느껴졌지만 중복해서 나오다 보니 익숙해지고 점점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비슷한 내용들을 좀 더 차례대로 매끄럽게 정리한 책들이 있나 궁금증이 들어 네이버에서 찾아보던 중 이미 책들도 몇 권 쓰셨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중 '주식투자 리스타트'라는 책을 먼저 읽어보기로했다.

 

프롤로그의 내용을 읽고 짧게 요약을 해보자면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서 주식시장에 뛰어든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무지한 채로 들어온 결과 크건 작건 손실을 보고는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필살기 같은 기법을 찾아 책도 읽고 인터넷 카페에 가입해서 열심히 글도 읽고 적지 않은 돈을 내서 유료 강의도 듣곤 한다. 하지만 아무리 기법들을 적용해 봐도 잘 먹히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건 주식시장에 필살기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두 가지 기법들과 보조지표들로 매매를 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계좌가 탈탈 털릴 수밖에 없는곳이다. 그래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내용, 즉 가격이 만들어지는 '원리'!, 매매 기법의 구조와 '원리'!, 기법이 먹히지 않았을 때 발생하는 손실을 대처하는 '방법'! 들을 저자는 강조한다.